애플 워치 10 내츄럴 티타늄 사용기입니다. 일반인이 직접 내돈내산하고 사용해본 애플 워치 10 내추럴 티타늄 리뷰입니다.
1. 애플 워치 10 내츄럴 티타늄 색상 구매와 후기
1.1.구매 방법과 구매 후기
저는 2024년 11월 29일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애플 워치 10, 46mm 내츄럴 티타늄, 내추럴 밀레니즈 루프 S/M모델을 구매했고, 배송 주문이 아닌 픽업으로 선택하여 APPLE 홍대 매장에서 직접 픽업 하여 수령했습니다.
구매 가격은 1,139,000원으로 46MM로 크기 상승, 밀레니즈 루프로 줄 상승으로 기본 99만원에서 약 15만원 상승한 114만원 정도를 지출했습니다.
애플 홍대 지점에 들어가 ‘pick up’이라고 써 있는 곳에 가 문자로 온 픽업 수령 QR코드를 보여드리니 1분만에 금방 수령이 가능했습니다.
문자만 오면 배송 받지 않고 금방 받을 수 있다니 집 근처에 APPLE 매장이 있으신 분이라면 분실이나 연착 위험이 있는 택배보다는 픽업을 이용 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1.2 Apple Watch Series 10, 내추럴 티타늄 선택, 구매 이유
지금까지 사용해본 애플워치는 애플워치 3, 애플워치 SE (2023), 총 두개 모델이었습니다.
둘 다 운동하겠다고 산 스마트 워치였지만 운동은 안하고 대부분 수면 측정 용도로만 쓰이는 애물단지가 되었습니다. 결국 SE는 부모님에게 드리고, 3는 아직도 사용하지 않고 집구석에 박혀 있습니다.
이런 경험을 했음에도 새롭게, 그것도 100만원이 넘어가는 애플워치를 구매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운동이 중점이 아닌, 패션과 액세사리에 집중하기로 했기 대문입니다.
지난 2번의 애플워치를 사용하면서 가장 만족한 경험이 있다면 바로 ‘시계 줄질‘ 입니다. 앞선 경험에 따르면 저에게 애플워치는 스마트워치로서의 기능보다는 디자인적인 면으로 시계에 입문하기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자인적으로 애플워치는 시계 자체 디자인으로는 보통 정도이지만, 시계 페이스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으며, 줄 또한 취향에 따라 정품 또는 가품(저렴)으로 손쉽게 교체하고 바꿀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마트워치로서의 기능으로 통화, 알람 확인, 카메라 리모콘, 결제, 건강 운동 측정 등 기능도 충실합니다.
가장 중요한건 평소 악세사리나 지갑에 신경을 쓰지 않는 저는 수십만원에서 수백, 천만원이 넘어가는 액세사리를 구매하는 것 보다, ‘애플워치 하나만 있으면 기능적인 면과 패션 용도로의 시계까지 가능한데?‘ 라는 생각이 생각으로 비싼 시계나 쥬얼리를 사는 것 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하여 패션 용도로 백만원이 넘어가는 비싼 모델로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람들은 저렴한 손목 시계를 차고 있으면 참견하고 속으로 생각하지만, 애플워치를 착용하고 있다면 ‘IT 기기에 관심이 많으신가?’ 하며 수백 수천만원 하는 시계를 차지 않아도 패션이나 이미지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운동, 건강 목적으로 사신다면 저렴한 SE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수영이나 다이빙을 하거나 예산이 부족하다면 알루미늄 10 시리즈, 유광 제트 블랙(+패션)에 좋습니다.)
저처럼 패션 목적으로 이 애플워치 하나로, 옷과 어울리는 애플워치 스트랩을 교체하며 뽕을 뽑고 싶다 하는 분들은 비싼 티타늄, 에르메스 모델을 추천드립니다.
1.3 이전 모델과의 비교 (애플워치 10 VS 애플워치 SE, 9)
이전에 사용하던 애플워치 모델과 새로 구매한 애플워치 10 모델을 비교하자면 사용자의 입장에서 크게 체감 기능이 있습니다.
- 첫 번째 : 상시 AOD(Always On Display) – 기존 사용했던 보급형 워치들은 AOD 기능이 없어 반쪽자리 기능을 했다면, 7 이후에 나온 모델들은 어두운 화면으로 상시 표시 디스플레이로 배터리 시간은 거의 차이 없으면서 다크 모드의 시계 페이스로 색다른 매력을 더해주었습니다. 특히 10 시리즈부터는 AOD 화면에서도 초단위로 움직이는 초침으로 더욱 분위기 있는 매력을 보여줍니다.
- 두 번째 : 급속 충전 – 개인적으로 애플 워치의 단점은 2틀 겨우 가는 배터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 워치 10 시리즈는 기존 45분 80프로 충전에서 30분에 80%충전으로 1/3 이상 시간을 줄이고, 자기 전에는 8분만 충전해도 8시간 이상 수면 추적이 가능합니다.
- 세 번째 : 스피커 – 음악 어플에서 플레이리스트를 다운 받고 단독으로! (셀룰러 없이) 애플워치 스피커로 음악을 듣기가 가능했습니다. 음질 또한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휴대폰이나 컴퓨터 스피커에 비하면 부족하지만 또렷하게 음악이 들리는 수준으로, 저는 휴대폰을 할 때, 유튜브 재생을 하면 음악이 끊기는 게 싫어 워치에서 따로 음악 재생을 하고 유튜브나 인터넷을 했습니다.
- 네 번째 : 화면 크기 – 애플 워치의 폼펙터는 한번 바뀌면 3년을 간다고 합니다. 이번 애플워치 10 시리즈는 41MM -> 42MM, 45MM -> 46MM로 각각 1미리씩 커졌으며 SE와 비교해서는 2mm 커졌습니다. 저는 큰 화면을 좋아해서 가장 큰 46mm로 구매했는데, 역시 큰 화면이라 그런지 글자도 눈에 잘 들어오고 화면도 또렷해서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 다섯 번째 : 화면 밝기 – 기존 스마트 워치를 사용할 때면 가장 불만이었던 것이 손목을 기울인 상태면 화면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10 시리즈 애플워치는 와이드 앵글 OLED로 기울인 상태에서도 시간 확인이 쉬워 시계 본연의 역할을 잘 할 수 있었습니다.
- 여섯 번째 : 속도 – 최근에 쓴 SE 보다 확실이 빠릅니다. SE는 앱 전환이나 메뉴 들어가면 살짝 느려지는게 보이는데 10 시리즈는 전혀 그런 것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론 그것보다 시리가 음성 인식을 정말 잘해서, 뭔가 할 일이 있으면 시리를 부르고 하는게 정말 편했습니다. 이번 업그레이드 된 S10 칩으로 정말 스마트워치를 구현 한 듯한 느낌입니다.
이외에도 한시라도 폰을 손에 쥐고 있지 않으면, 중요한 전화나 알림을 못 받았을까봐 걱정하는 불안해하는 저에게 알림을 알려주는 기능,
지속적인 watch os 업데이트로 새로운 시계 페이스와 기능 업데이트,
워치만으로 손쉽게 사용 가능한 애플 지갑(현대카드만), 더하여 네이버페이 QR 결제 기능,
애플 생태계의 훌륭한 호환성 등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1.4 애플워치 울트라, 에르메스를 안 사고 애플워치 10 티타늄 모델을 산 이유?
가격적으로만 보면 애플워치 울트라와는 별 차이가 없고 에르메스 모델과는 약 70만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애플워치 울트라는 배터리가 많고 튼튼하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운동용, 트래킹용이나 수중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하다고 느꼈고 (그리고 별로 안 이쁨, 정 가지고 싶다면 나중에 울트라 케이스 끼우면 대리만족)
에르메스 모델은 ‘실버’라는 색상이 있었으나 눈으로 직접 보니 내추럴과 큰 차이가 없어, ‘줄은 따로 사지’ 하며 일반 티타늄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2. 언박싱
WATCH라고 쓰여있는 흰색 직사각형 종이 포장 상자를 뜯으면, 그 안에 애플워치 본체와 시계 줄 박스가 따로 들어있습니다.
2.1 애플워치 10 내추럴 티타늄 (밀레니즈 루프) 착용샷
먼저 본체 박스를 까 보았고 색상은 생각보다 밝은 실버에 가까운 (내추럴, 자연적인) 티타늄 색으로 금속 색상에 가까웠습니다.
색상이 생각보다 실버에 가까워서 매우 만족했습니다. 굳이 에르메스 안 사고 티타늄으로 사도 충분할 것 같았습니다.(에르메스 줄이 필요 없다면)
다음으로 밀레니즈 루프 밴드를 개봉했습니다.
깔끔한 포장으로 제가 선택한 s/n 사이즈의 밀레니즈 루프가 들어있었습니다. 동양인 성인 남자 손목에는 46mm 스트랩 중간 정도가 적절한 것 같습니다. (평균 체격)
밀레니즈 루프 스트랩을 애플워치 본체에 결합하고 착용해보니 내추럴 티타늄의 금속 질감, 고급스러움이 잘 드러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고급스러운 시계 페이스는 이번에 같이 나온 잔상 시계 페이스입니다. 패션 목적으로 구매했을때 밖에 나갈 때 가장 많이 사용 할 것 같은 시계 페이스를 선택하자면 잔상이 1순위 일 것 같습니다.
성인 남성 16CM 손목 둘레에 약간 큰 것 같긴 하지만 무게는 그렇게 무겁지 않았으며, 실제로 시계 페이스를 키고 있다면 전혀 커 보이지 않았습니다.
2.1 티타늄 모델 색상 후기와 색상 선택 (슬레이트? 제트 블랙?)
개인적으로 내추럴 티타늄 색상은 실버와 차이가 있긴 합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지 않으면 모를 정도이며, 착용한다면 그저 취향 차이로 취급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자세히 관찰하지 않으면 잘 모를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아래 사진은 실버 밀레니즈 루프와 내추럴 티타늄 밀레니즈 루프의 색상 차이입니다.
긴 시계 줄이 실버 색상, 짧은 줄이 내추럴 티타늄 색상입니다.
실버는 밝은 은색, 티타늄은 어두우면서 따뜻한 살짝 노란빛이 도는 차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손목에 차고 얼핏 보면 차이는 거의 나지 않았고, 밝은 불빛 아래에서 관찰한다면 티가 많이 나는 정도입니다.
에르메스 실버 색상과 내추럴 티타늄 색상 또한 그렇습니다. 생각보다 별 차이가 나지 않으니 에르메스 줄이 필요 없다면 내추럴 티타늄 구매 또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검정색 슬레이트 색상 티타늄 모델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애플 스토어에서 본 바에 따르면) 분명히 제트 블랙 알루미늄 모델과는 차이가 나긴 합니다.
유광 알루미늄과 금속 티타늄 질감의 차이 정도로 확실히 슬레이트가 제트블랙보다 더 고급스러운 느낌은 있었지만 그게 거의 2배 가격의 값어치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슬레이트 티타늄 모델보다는 차라리 가성비의 제트 블랙이나, 다음 애플워치 11 모델을 기다리는 편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골드 티타늄 색상은 밝은 색상으로 여성분들에게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금속 재질의 금빛 스트랩, 또는 스타라이트 색상의 스트랩 등과 조합하면 좋아 보였습니다. 밝음과 따뜻함을 공유한 색상이었습니다.
3. 애플워치 10 사용 후기
애플워치 10 모델은 이제 확실히 ‘스마트 워치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넓어진 화면에 빠릿빠릿한 앱, 화면 전환.
부드러운 화면 주사율과 어디서나 잘 보이는 시계 화면은 이번 애플워치 10 시리즈 모델을 정말 잘 나왔구나 하고 느껴졌습니다.
평소에는 보기 쉬운 나이키 워치 페이스와 편한 브레이드 솔로 루프를 사용하는데, 가벼워지고 얇아져서 그런지 불편한 점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티타늄 모델이라 그런지 고급스러운건 덤이었습니다.
패션적으로 또한 저는 캐쥬얼 룩, 비즈니스 캐쥬얼 룩을 좋아하는데 셔츠나 코트, 정장 블레이저나 니트에도 잘 어울려서 정말 만족할 수 있었던 소비였습니다.
다만 100만원이 넘는 소비라 그런지 조금 후회되기도 했습니다. 가끔 특가로 나오는 애플워치 8,9 시리즈 스테인레스 모델이 60만원대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더욱 그랬습니다.
하지만 새롭게 폼펙터가 바뀌고, 스테인레스에서 티타늄으로 바뀐 만큼 최소 3년 사용할 것으로 생각하니 괜찮았고, 금속 모델 애플워치 시리즈는 감가가 빠르게 일어나지 않아 중고로 팔 때도 가격을 괜찮게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그나마 위안이 됐습니다.
그래서 몇 년 사용할 생각으로 애플워치에 애플케어 플러스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3.1 애플워치 10 애플케어 플러스 적용과 애플워치 티타늄 기스
애플워치 알루미늄 모델은 기스에 강하고 충격에 약합니다.
애플워치 티타늄(스테인리스) 모델은 충격에 강하고 기스에 약합니다.
연마를 하면 된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원상 복구되는 것은 아니고… 그런 걱정을 하던 도중 애플 스토어에서 픽업을 도와주신 직원분이 ‘애플 케어 플러스’에 가입 하는 것을 추천 해 주었습니다.
특히 비싼 가격의 애플 워치일수록 애플 케어 플러스 가입을 추천한다고 하였는데 그 이유가 정말 합리적이었습니다.
제품명 | 2년 보증 | 3년 보증 | (리퍼) 자기부담금 |
---|---|---|---|
Apple Watch Ultra 2 | ₩149,000 | – | ₩100,000 |
Apple Watch Series 10 | ₩119,000 | – | ₩80,000 |
Apple Watch SE | ₩79,000 | – | ₩80,000 |
Apple Watch Hermès | – | ₩219,000 | ₩100,000 |
Apple Watch Hermès Ultra | – | ₩219,000 | ₩100,000 |
애플워치 10 시리즈의 애플케어 플러스 가입 가격은 119,000원으로 12만원 정도입니다. 그리고 2년 이내에 배터리 문제나 파손 등이 된다면 8만원의 자기 부담금을 내고 리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애플워치 SE나 알루미늄 애플워치 시리즈는 본체 가격이 비싸지 않으므로 막 써도 부담이 없고, 애플 케어 플러스에 가입한다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지만 고급형의 티타늄이나 스테인리스 모델은 100만원이 넘어가는 가격에
상시 착용하는 손목시계 특성상, 자주 부딪히고 떨어트릴 수 있다는 걱정이 있습니다. 저 또한 손을 움직이다가 애플워치를 벽에 부딪힌 적이 있고요.
그렇다고 무거워지고 투박해지는 애플워치 케이스나, 터치감이 구려지는 보호 필름을 사용하기에는 저는 휴대폰 또한 케이스를 하지 않고 생폰을 쓰기에 거부감이 컸습니다.
따라서 디자인도 살리고 2년 뒤에 약 1/6 가격 (가입비 + 리퍼 비용 총 199,000원) 만 내고 막 쓴다면 2년 뒤에 거의 새 제품(리퍼)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애플워치 애플케어 플러스에 가입하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애플워치는 특성상 파손이 나면 무조건 리퍼에, 애플케어+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티타늄 모델의 경우 61만원이라는 무지막지한 리퍼 가격이 있었기에, 2년동안 기스 걱정 없이 막 쓰기로 생각하고 열심히 사용해서 2년 뒤에 배터리를 80프로 이하로 내리고, 다시 새 제품을 받는다고 생각하니 정말 합리적인 소비라고 생각했습니다.
직원 분께서도 상시 사용하는 애플워치 특성상 (+AOD) 배터리만 교체해서 리퍼 해도 충분히 뽕 뽑는다고 했기에 더더욱 고민이 없었습니다.
3.2 성능과 단점
애플워치 10 시리즈를 직접 사용해보고 느낀 성능과 단점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성능적인 면에서는 버벅임 없이 빨라짐, 물 흐르는듯한 화면 넘김과 스크롤(디지털 크라운)의 반응성과 더불어 빨라진 시리를 통한 간편한 설정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애플워치의 S10 칩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AOD 화면에서도 초당 새로고침되는 워치 페이스로 더욱 시계같은 느낌을 내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는 티타늄 모델이 아닌 알루미늄 모델에서도 같은 성능이며, 디자인적 요소가 아니라면 굳이 50만원, 또는 거의 두배에 달하는 가격을 주고 구매한 의미가 없었기에 조금 아쉬웠습니다.
적어도 에르메스 에디션은 에르메스 줄이랑 에르메스 전용 워치 페이스도 주는데 비싼 티타늄 모델은 그런 것이 없어 조금 아쉬웠습니다.
실사용 하며 느낀 단점 또한 2가지 있었습니다.
- 단점 첫번째 : 음악 앱 사용 시 불편함
앞서 애플워치 단독으로 (에어팟 등 블루투스 이어폰 없이) 음악 어플로 노래를 들을 수 있다고 했는데, 듣기는 가능하지만 최적화가 되어있지 않아 가끔씩 오류가 나고(아이폰 음악에서 잘 넘어가지지 않는다던가, 에어플레이 – 다른 스피커 및 TV 제어 – Apple Watch 재생 으로 넘어가서 플레이해야 한다는 불편함) 등이 단점으로 느껴졌습니다. 빠르게 OS와 어플리케이션 업데이트로 고쳐줬으면 합니다. - 단점 두번째 : 지원되지 않는 나의 찾기 (한국 한정)
‘나의 찾기’를 통해 멀리 떨어진 내 제품 위치를 알 수 없다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외국에서는 지원해주는 기능인데 한국 한정으로 안되니 더욱 단점으로 느껴졌습니다. 특히 고가이며 작은 물품 특성 상, 도난이나 분실 위험이 큰 만큼 빨리 지원 해 주었으면 합니다. (2025년 봄 지원 예정이라는 소식이 있습니다.)
단점 또한 있었지만 하드웨어적인 문제가 아닌, 소프트웨어 문제로 패치를 통하여 고쳐줄 수 있는 사양이기에 다행인 부분입니다.
제품 사용 후 아직까지는 티타늄 제품에 기스가 생기지는 않았습니다. 충전할 때를 제외한 잘 때까지 거의 24시간 정도 착용하는데도 아직까지 기스가 생기지 않는 걸 보면 티타늄 모델이 경도가 조금 더 강해서 기스 문제에 조금 더 강한 것 같기도 합니다.
3.2 애플워치 서드파티 제품과 스트랩(줄질)
애플워치하면 빠질 수 없는게 줄질입니다. 최근에는 다이소에서도 여러 애플워치 관련 제품과스트랩을 저렴하게 팔아 저도 구입 해 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알리 익스프레스를 통해 직구를 자주 하는 편입니다.
일단 저렴하기도 하고, 종류가 많아 여러 줄들을 비교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4. 총평
마지막으로 이번 소비, 구매에 대한 최종 평은 ‘패션 아이템으로 100만원 대의 소비는 괜찮지만 운동용으로는 SE가 더 좋은 것 같다.’ 라고 생각합니다.
운동만 하는 사용자라면 SE를 구매하시고, AOD가 꼭 필요하면 10 알루미늄을 구매하시는 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티타늄 모델로 금속 재질의 시계와 어울리는 워치 페이스가 주는 만족감은 애플이 아니면 줄 수 없는 느낌이 있습니다. ‘역시 돈 값 한다’는 느낌입니다.
꾸준히 업데이트되는 WATCH OS와 워치 페이스, 시리즈 4에서 구매한 스트랩이 10까지 사용 가능한 호환성 등, 아직 애플워치만한 스마트워치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악세사리는 애플워치 하나만 사용하여 가성비? 지만 가성비 아닌 삶을 이어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